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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017670)이 유·무선 통신과 홈 미디어를 하는 SK텔레콤(존속회사)과 SKT신설투자(가칭, 신설회사)로 나뉜다.
분할비율은 6:4(존속회사 0.6073625, 신설회사 0.3926375)다. 분할전 SK텔레콤 순자산과 자기주식의 합(약 17.4조원)에서 분할신설회사 순자산(약 6.8조 원)이 차지하는 비중을 계산한 결과다.
텔레콤에 SK스토아 잔류…11번가는 신설투자로
텔레콤 100% 자회사인 SK스토아의 경우 한 때 SKT신설투자 아래로 가는 11번가와의 커머스 분야 시너지를 위해 투자회사 자회사로 편재를 검토하기도 했지만, 그리되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최대주주 변경 허가를 받아야 하는 문제가 발생해 텔레콤에 남기로 했다.
인터넷스트리밍방송(OTT)를 하는 콘텐츠웨이브는 SKT 신설투자로, 홈 미디어인 IPTV와 케이블TV를 하는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에 남게 된 것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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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속회사 사명 SK텔레콤 유지…구독, 메타버스 등으로 확장
하지만 그렇다고 존속회사 SK텔레콤이 네트워크(통신망)에서만 부가가치를 만드는 회사로 머물겠다는 뜻은 아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활용해 통신사업의 체질을 바꾸는데 관심이다. 존속회사는 5G 1등 리더십을 기반으로 유·무선통신 및 홈미디어 분야의 성장세를 이어가며 ‘AI·Digital Infra 컴퍼니’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AI 기술로 구독(Subscription), 메타버스(Metaverse), 데이터 센터, 모바일에지컴퓨팅(MEC) 클라우드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확고한 미래 수익원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 한 임원은 “텔레콤에도 신규 사업이 필요하지 않겠나. 인공지능 전담팀인 아폴로TF와 블록체인 부서 등이 남게 되면서 AI 기반 디지털 구독 서비스 회사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