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검찰이 유튜버 쯔양(박정원)을 협박한 사건에 연루된 최 모 변호사와 유튜버 카라큘라(이세욱)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수원지검 형사5부(천대원 부장검사)는 쯔양 관련 허위사실 등을 제보한 의혹을 받은 최 모 변호사에 대해 공갈 및 공갈 범행 방조, 강요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30일 밝혔다.
아울러 유튜버 카라큘라에 대해서는 쯔양에 대한 공갈 범행 방조, 인터넷 방송 진행자 BJ수트에 대한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수원지법 손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6일 공갈, 협박, 강요 등의 혐의를 받는 유튜버 구제역(이준희)과 주작 감별사(전국진)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수원지검 형사2부(정현승 부장검사)는 지난 23일 이들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구제역과 주작 감별사는 지난해 2월 쯔양과 전 남자친구 간의 과거를 폭로하지 않겠다며 그 조건으로 쯔양으로부터 5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 유튜버 쯔양(오른쪽)이 지난 18일 오후 김태연 변호사와 협박 영상 및 녹취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쯔양 유튜버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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