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달 총 36만76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했다고 5일 공시했다.
구체적으로 내수 6만708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3.8% 성장했지만, 해외 판매는 29만 3682대로 전년비 11.2% 감소한 수치다.
내수에서 세단은 그랜저가 1만1590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 9136대, 쏘나타 4589대 등 총 2만5916대가 팔렸다. 레저용차량(RV)는 팰리세이드 5069대, 싼타페 4520대, 코나 3109대, 투싼 2196대 등 총 1만 6930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6040대 팔리며 실적을 견인했고, GV80 2918대, G90 882대, G70 451대 순으로 팔려 총 1만 291대가 팔렸다.
반면 해외시장 판매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에 따른 해외 공장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줄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각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는 등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한편, 판매 정상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