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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30일 김 전 대표를 COO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의 합류 시점은 내년 1월이다.
네이버는 글로벌 3.0을 모토로 AI, 콘텐츠, B2B, C2C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펼치고 있다. 더욱 확대된 도전 영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는 더 많은 인재가 필요했다.
네이버 측은 “기술과 서비스, 경영의 제반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성과를 쌓은 김범준 COO 내정자를 팀네이버의 일원으로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김범준 COO 내정자의 합류로 기존과는 또 다른 경험과 사업적 시야를 확보함으로써 이를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네이버가 큰 회사이다 보니 다양한 시야를 가지면서도 선수로서 몰입할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했다”며 합류 배경을 설명했다.
김 내정자는 이어 “네이버라는 회사가 24년 동안 보여준 다양한 프로덕트와 완성도를 보면 개발 역량을 정말 중요하게 여기는 회사라고 생각한다”며 “규모의 경제로 밀어붙이는 빅테크와 비교하면 정말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렇게까지 잘 해온 비결이 궁금했고,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다면 보람이 있겠다 싶었다”고 전했다.
그는 아울러 “(이전 회사들에서) 특정 프로젝트의 성과로 평가를 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네이버에서는 특정 프로젝트가 아니라 전사 차원에서 변화를 만들어야 하는 도전이 처음부터 주어진다는 점이 새로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