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가 올해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올해 1~7월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는 총 6만1133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5.2% 증가했다. 업체별로 보면 같은 기간 현대차는 4만1813대, 기아는 1만9320대로 각각 313.6%, 94.8% 급증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친환경차 판매가 급증한 가운데 첫 전용 전기차의 미국 시장 출시도 앞두고 있어 실적은 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현대차는 연내 아이오닉5를 출시하며, 내년에는 기아 EV6와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을 차례대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