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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절차 개시결정이 있으면 채무자의 업무수행권과 재산의 관리·처분권은 관리인에게 전속된다. 또 이해관계인의 채무자에 대한 개별적인 권리행사가 금지된다.
원마운트는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 지원시설 부지에 스포츠몰 투자 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고양시와 장기임대계약을 체결하고 2013년 5월부터 테마파크와 각종 스포츠시설 및 상업시설을 운영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원마운트의 지난해 12월 기준 자산총계 1297억원, 부채총계 2889억원으로 -1591억원 자본잠식을 기록했다.
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은 이해관계인 사이의 불공평, 경영상의 혼란과 기업존속의 곤란으로 채무자 재건이 어려워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우선 재산 보전처분이 내려지면 법원은 회생절차 개시 신청 결정 전까지 채무자의 업무 및 재산에 대해 가압류·가처분을 할 수 있다.
포괄적 금지명령은 법원이 법정관리 개시를 결정할 때까지 모든 채권을 동결하는 조치다. 이 결정이 내려지면 채권자들의 강제집행·가압류·경매 등 절차가 중단된다.
이후 법원은 지난 달 24일 대표자 심문을 진행한 후 같은 달 30일 한국산업은행 등 채권자협의회 등과 회생절차개시 여부 의견 조회를 거쳐 이날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