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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먼 CEO는 “현재 미국의 실업률은 매우 낮고 임금은 계속 오르고 있다”며 아직은 경기침체에 대한 경계심을 낮출 때가 아니라고 경고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는 “세상에서는 연착륙 가능성을 70~80% 정도로 보고 있지만 향후 1~2년 내 연착륙 가능성은 그 절반이고, 최악에는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다이먼 CEO는 최근 사상 최고가를 달성 중인 비트코인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비트코인 자체의 용도는 모르겠지만, 담배를 피울 권리를 옹호하듯 비트코인을 살 권리도 옹호할 것”이라면서도 “개인적으로는 비트코인을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가상화폐 회의론자’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지난주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패배한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를 지지했던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놀라운 정치인이지만 예측할 수 없는 인물”이라며 “외교정책에 대해 언급할 때 좀 더 사려 깊고 합리적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 다이먼 CEO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은행업과 관련해 놀라운 잠재력이 있다면서 AI가 리스크(위험) 관리, 사기 방지, 마케팅, 고객 응대 등 다양한 부서에서 활용되면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JP모건에서 2000명 직원들이 400개의 기술 사용 사례를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다이먼 CEO 자신도 집에서 읽을 시간이 없는 책을 요약하는 데 AI를 사용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