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러스트=챗GPT 달리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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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구글 검색창에 표기되던 ‘인기 급상승 검색어’가 최근 폐지됐다.
구글 관계자는 16일 “글로벌 본사에서 최근 실시간 인기 급상승 검색어 기능을 검토한 결과 한국 내 구글 검색에서 해당 기능을 삭제키로 했다”며 “해당 기능은 한국에서 제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구글 검색창에 마우스 커서를 갖다대면 기존에 입력했던 검색어들이 나열되고 맨 마지막에 ‘인기 급상승 검색어’가 떴었다. 그러나 이를 폐지키로 한 것이다.
국내 포털인 네이버와 다음은 실시간 검색어가 여론 조작 등 부작용이 크다는 정치권 압박에 2020~2021년 사이 해당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다. 이후 양사는 각각 인공지능(AI) 트렌드 추천 기능을 활용한 서비스를 만들었지만 이마저도 실시간 검색어 부활 논란에 철회했다.
한편 구글 트렌드 홈페이지에선 ‘실시간 인기’를 클릭하면 ‘일일 인기 급상승 검색어’와 ‘실시간 인기 급상승 검색어’를 볼 수 있다. 다만 이중 ‘실시간 인기 급상승 검색어’는 한국에선 사용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