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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내일을 살아갈 미래 세대에 오염된 바다를 물려줄 수 없다”며 “민주당이 국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오염수 투기를 막아내겠다”고 덧붙였다.
비상선언 이후 소속 의원들이 한 명씩 돌아가며 자정까지 10분간 릴레이 필리버스터를 진행하고 이후 철야농성을 이어간다. 7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도 릴레이 필리버스터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7일 오전에는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국회의원들과 원외지역위원장, 수도권 지방의원 등이 참여하는 집중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17시간은 민주당의 절박하고 절실한 의미를 담고 있다”며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 원자로가 냉각 기능을 상실한 후에 멜트 다운(Meltdown·노심용융, 원자로의 핵연료가 모두 녹아버리는 사고)까지 17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하다고 결론낸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최종 보고서를 ‘일본 용역 보고서’라고 규정하고 총공세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