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스마트폰 카메라 트래커’에 따르면 올 1분기 48MP 이상 스마트폰 후면 카메라 비중은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 중 38.7%를 차지했다. 전면 카메라의 경우엔 16MP 이상 해상도 점유율이 33.2%를 기록했다. 전면 및 후면 카메라에서 고화질 및 광범위 이미지 센서 적용이 가속화되고 있다.
앨리샤 공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5G가 중저가 스마트폰에 도입되면서 스마트폰 RF 프론트엔드 서브시스템 비용이 약 50% 상승하면서 올 1분기에는 해상도 개선 트렌드가 일시적으로 둔화됐지만, 고해상도 후면 카메라에 대한 수요는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연말에 7㎛ 미만 이미지 센서가 대량 생산된다면 이러한 상승 트렌드는 가속될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화웨이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로 50MP 점유율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 향후 더 많은 안드로이드 탑재 브랜드들이 플래그십 모델을 출시한다면 올 2분기 이후 빠르게 점유율이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13MP와 12MP 점유율은 각각 25.5%, 24.6% 비중을 기록하며 올 1분기에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방 카메라 해상도 역시 선명한 ‘셀피’ 촬영을 구현하기 위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올 1분기 20MP 이상 해상도에 해당하는 점유율은 20% 이상 수준으로 회복됐다. 이 같은 고해상도 추세는 픽셀 기술 발전에 힘입어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지난달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7㎛ 이하 픽셀의 50MP 이미지 센서이자 1/2.76인치 옵티컬 포맷을 가진 ‘아이소셀(ISOCELL) JN1’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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