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 엔비디아와 함께한 ‘AI 개발자 부트캠프’ 성료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11일 카카오 강남오피스에서 ‘엔비디아(NVIDIA) X 카카오클라우드 원데이 AI 개발자 부트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카카오클라우드의 엔비디아 GPU 인스턴스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행사로, ‘AI와 클라우드 기술세미나’와 ‘카카오클라우드와 NVIDIA AI를 활용한 AI인퍼런스 부트캠프’로 나누어 진행됐다.

엔비디아 솔루션 아키텍트 홍광수 차장이 카카오클라우드 환경에서 부트캠프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행사의 1부인 ‘AI와 클라우드 기술세미나’에서는 엔비디아의 AI 솔루션과 카카오클라우드의 기술을 주제로 한 세션이 진행됐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 세션은 200명 모집에 400여 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려, AI와 클라우드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2부인 ‘AI인퍼런스 부트캠프’에서는 참가자들이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의 엔비디아 GPU를 활용해 거대 언어 모델 라마3(LLaMa3)의 인퍼런스 최적화 및 배포 기술을 직접 실습했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 부트캠프는 30명의 제한된 인원으로 심도 깊은 교육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정용민 전략사업팀장이 1부 행사에서 카카오클라우드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앞으로도 엔비디아와 협력해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CGO는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과 만족도를 통해 준비한 보람을 느낀다”며 “양사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카카오클라우드와 엔비디아간 첫 공동 행사였다. 하지만, 양사는 이미 오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카카오클라우드는 최근 글로벌 슈퍼컴퓨터 TOP500에서 44위와 70위에 랭크되며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향후에도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및 시장 성장을 위해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스타트업 기업의 AI 및 클라우드 개발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로켓런처’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AI, 로보틱스, 게임 등 다양한 기술 분야의 스타트업을 모집 중이다. 신청한 모든 기업에 카카오클라우드 크레딧 및 기술 지원, 카카오워크 등의 혜택을 무상 제공하여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