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보유하고 있는 영화 라이브러리의 작품들을 공동 개발하고, 투자 및 배급을 통해 리메이크할 계획이다.
CJ ENM은 리메이크된 작품의 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터키 등 아시아 지역 배급을 담당하며, 나머지 지역은 워너 브라더스가 배급을 맡는다. 이를 통해 두 회사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CJ ENM 고경범 영화사업부장은 “워너 브라더스는 할리우드에서 전설적인 영화를 만들어낸 훌륭한 파트너로, 그들과 함께 작품을 제작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숨겨진 보석 같은 작품을 발굴하고, 오늘날 관객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는 스토리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1만 2500여 개의 작품 라이브러리를 보유한 워너 브라더스와 K-무비의 대표주자인 CJ ENM의 협업은 전 세계 영화 팬들의 큰 기대를 모으며, 향후 어떤 작품들이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