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드, UAE 테크 인큐베이터 ‘허브71’과 파트너십

아부다비에 지사 설립
웹3 스타트업과 테크 스타트업 지원
허브71, 한국 스타트업 디지털 자산 기술 유치
  • 등록 2024-06-28 오후 5:18:44

    수정 2024-06-28 오후 5:18:4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해시드가 UAE 테크 인큐베이터 ‘허브71’과 제휴해 중동 진출을 본격화한다. 아부다비에 지사를 설치하고 포트폴리오사의 중동시장 지원과 펀드레이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해시드, 허브71 파트너십 체결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대표 김서준)가 글로벌 테크 인큐베이터 HUB71(대표 아흐마드 알리 알완·허브71)과 파트너십을 맺고 본격적인 중동시장 진출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해시드는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인 아부다비에 지사를 설립하고, 허브71 등 현지 정부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글로벌 웹3 포트폴리오 기업들과 국내 테크 스타트업의 중동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할 계획이다.

아랍에미리트는 최근 바이낸스와 OKX, 노무라의 레이저디지털 등 전 세계 주요 Web3 기업을 유치하면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UAE의 국부펀드 무바달라의 지원으로 설립된 허브71은 웹3 및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에 20억 달러(약 2조 8천억 원) 이상의 자본 투자를 선언하며 디지털 경제 생태계 조성을 이끌고 있다.

해시드의 김서준 대표는 “아부다비는 웹3 스타트업에게 전 세계에서 가장 친화적이고 명확한 가이드를 제공하는 특별한 규제 공간”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구 감소와 내수 기업 간의 경쟁으로 포화상태를 맞이한 국내 스타트업들에게 해외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으며, 중동은 1인당 소비금액과 인구 구조 및 자본 유치 등 다양한 면에서 매력적인 블루오션“이라고 강조했다.

허브71의 아흐마드 알리 알완 대표는 해시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유망한 웹3 기술 기업을 아부다비에 유치하는 기대를 밝히며 더욱 많은 한국 스타트업의 UAE 진출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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