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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암모니아 터미널 개발과 청정 암모니아 공급 및 암모니아 크래킹(분해) 설비 개발 등을 추진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한양은 동북아 중심에 위치한 관문 항만으로서 최적의 입지를 갖춘 부지를 제공하고, 건설·에너지 기업으로서 쌓아온 플랜트, 운영 역량을 토대로 터미널 등 개발을 추진한다. 에어 프로덕츠는 암모니아·수소 사업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산업가스 전문 기업으로,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상업 운전 및 수출을 앞둔 블루 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의 추진 경험을 토대로 청정 암모니아를 적기에 제공할 예정이다.
한양은 전남 여수 묘도에 동북아 액화천연가스(LNG) 허브 터미널, 열병합 발전소, 수소·암모니아 터미널 등으로 구성된 ‘에코 에너지 허브’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력으로 청정 암모니아 공급망과 크래킹 기술을 확보해 에코 에너지 허브의 암모니아·수소 터미널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한양은 전남 해남 민관협력 개발 기업도시 ‘솔라시도’에 1GW급 데이터센터 조성을 추진하는 등 재생에너지 사업 부문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에너지 부문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개발, 설계·조달·시공(EPC), 운영 등 전 분야에 걸쳐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종합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