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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자비스앤빌런즈는 최근 인터넷은행 설립을 위해 컨소시엄 구성 작업에 돌입했다. 아직 명확한 컨소시엄 구성 방향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안정적인 자금 조달과 시너지를 위해 1금융권과 접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자비스앤빌런즈 관계자는 “최근 인터넷은행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 맞다”면서도 “다만 아직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삼쩜삼뱅크’는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까지 컨소시엄 구성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부터는 금융위원회로부터 예비인가를 받기 위한 준비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쩜삼뱅크’는 기존 인터넷은행과의 차별점으로 N잡러와 자영업자 특화 서비스를 내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1800만명(누적) ‘삼쩜삼’ 플랫폼 가입자들 중에서도 550만명(자영업자 230만명, N잡러 320만명)에 달하는 자영업자와 N잡러 등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세무 업무 지원에서 금융서비스까지 ‘삼쩜삼’의 영역이 대폭 확장되는 모습”이라며 “다만 금융당국에서 인터넷은행 예비인가를 보수적으로 보고 있는만큼 ‘삼쩜삼뱅크’도 자신들만의 차별화 요소를 내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