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건설 '법정관리 신청'에도 '고덕 파밀리에'는 정상 시공

신동아건설 법정관리 신청했으나
고덕 파밀리에 공동 시행사 '모아건설'이 시공
HUG "해당 사업장은 보증사고 처리되지 않아"
  • 등록 2025-01-09 오전 11:23:46

    수정 2025-01-09 오전 11:23:46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신동아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했지만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파밀리에’ 아파트는 정상 시공될 예정이다.

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파밀리에 투시도
한국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9일 안내문을 통해 “‘평택 국제신도시 A50블록 미래도파밀리에 아파트’의 시행자 및 시공사인 신동아건설이 회생절차개시 신청 상태이나 공동 사업주체(공동 시행자 및 시공자)인 모아종합건설은 정상적으로 사업 영위 중”이라며 “이에 따라 해당 사업장은 보증사고 처리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모아종합건설은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후속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며 “향후 보증사고 처리, 입주금 납입계좌 등 변경되는 내용이 있을 경우 재공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으로부터 분양 관련 중도금 대출을 받은 가구는 중도금대출 이자를 사업주체(신동아건설, 모아종합건설)가 부담했다고 해도 부도 등의 사유로 사업주체가 이자를 납입하지 못하는 경우 분양 계약자가 이자를 납입해야 한다.

미래도파밀리에 사업장은 실행 공정률이 작년 11월말 기준 69.75%로 예상 공정률(60.10%)보다 빠른 상황이다. HUG의 보증사고처리 기준에 따르면 주채무자(시행자)가 부도·파산·사업포기 등의 사유가 발생한 경우 또는 감리자가 확인한 실행공정률이 75%를 초과하는 경우로 실행 공정이 정당한 이유 없이 예정 공정보다 6개월 이상 지연된 경우 등인데 해당 사업장은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

미래도파밀리에는 지난 달 17일까지 진행된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325가구(특별 공급 제외) 모집에 총 1093건의 접수가 몰렸다. 평균 3.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이 완료됐다. 11일 예비입주자를 대상으로 동·호수 추첨이 이뤄질 예정이다.

반면 신동아건설이 계룡건설과 공동 시행하는 인천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는 8일 청약 당첨자 발표를 앞두고 모집 공고를 취소한 바 있다. 해당 사업장은 신동아건설이 주관사 자격으로 단독 시공을 맡았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