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러시아 추가 제재…특장차용 엔진부품 등 335개 수출 금지

각의서 추가 제재 승인
캡사이신 등 화학물질도 포함
러시아 관련 개인·은행 등 자산도 동결
  • 등록 2025-01-10 오후 5:00:05

    수정 2025-01-10 오후 5:00:05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일본 정부가 10일 각의(국무회의)에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승인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AFP)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각의에서 러시아의 산업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물품으로 크레인 등 특수차량 엔진 부품, 소형 오토바이 등 335개 품목을 수출 금지 대상에 추가하기로 했다. 화학무기 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캡사이신과 같은 화학물질도 금수 대상에 추가한다.

이들 품목에 대한 수출 금지 조치는 오는 23일부터 시행한다.

아울러 자산동결 대상에 러시아 개인 11명, 법인 29개, 은행 3곳을 추가한다. 러시아 외부에 있는 개인 1명과 은행 1곳의 자산 동결도 시행한다.

러시아에 대한 제재 회피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6개국 31개 기업에 대한 수출도 금지하기로 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중국,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태국, 터키에 있는 기업들이 포함됐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은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기여할 것”이라며 “주요 7개국(G7) 등 국제사회와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