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투어2017]"비트코인 10만달러, 이더리움 1천만원 넘을 것"

‘나는 가상화폐로 3달 만에 3억 벌었다’ 저자 빈현우 작가
"가상화폐는 투기 아니라 기술이기 때문에 세상 바꿀 것"
  • 등록 2017-10-27 오후 3:12:36

    수정 2017-10-27 오후 3:12:36

빈현우 가상화폐 전문가가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화재보험협회에서 열린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WealthTour2017’에서 ‘가상화폐의 미래’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비트코인은 10만 달러를 넘어가고 이더리움은 1000만원이 넘어갈 것이다.”

‘나는 가상화폐로 3달 만에 3억 벌었다’의 저자 빈현우 작가는 가상화폐 가격이 계속해서 뛸 것이라고 말했다. 빈 작가는 27일 서울 여의도 한국화재보험협회에서 열린 ‘제8회 이데일리 웰스 투어’에서 ‘가상화폐의 미래, Big Picture’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빈 작가는 “가상화폐는 투기가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이고, 기술은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라며 “언제인지는 말 할 수 없지만, 언젠가는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빈 작가는 “앞으로 무인 인공지능들이 돌아 다니면서 서로 가상화폐로 대가를 주고받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인공지능 간에 연결과 소통, 융합이 일어나면 지불 결제 수단으로 무엇이 쓰일 것인지 생각해보라”고 말했다.

이어서 빈 작가는 “가상화폐에 투기하려면 공부를 하거나 아예 손을 대지 말거나 해야 한다”며 “손을 댈 것이라면 엄청나게 공부해야 하는 쉬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빈 작가는 “코스닥 광풍 때 디지털조선에 투자를 했는데 조선사가 아니라 언론사였다”며 “뭐하는 회사인지도 모르고 그랬듯이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가상화폐로 사기를 당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포장마차를 하더라도 갓 먹어보고 비교하고 고민하고 투자하는데, 왜 주식이나 가상화폐는 덥석 물고 남을 탓하는가”라며 “손을 대려면 엄청나게 공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상화폐 투자는 채굴과 거래, 투자(ICO·Initial Coin Offering) 등 세 가지가 있는데 셋의 공통점은 위험하다는 것”이라며 “공부를 안 하면 쪽박찬다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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