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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금융권에서도 거절돼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핀다에서 조회해보니 1금융권에서 대출이 승인됐어요”(30대, 김 모씨, DGB대구은행 600만원 대출)
“다른 플랫폼에서 대출 관련해서 찾아보고 신청해도 복잡한 게 많더라고요. 하지만 핀다 덕분에 카드론에서 더 낮은 금리의 저축은행 상품으로 대환대출에 성공했어요“(30대, 김 모씨, 신한저축은행 1,500만원 대출)
핀테크 기업 핀다(공동대표 이혜민·박홍민)가 사용자들의 실제 후기를 기반으로 ‘핀다에서만 승인해준’ 대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기존 금융권 창구나 플랫폼에서 대출 거절 경험이 있던 사용자들이 핀다에서는 원하는 대출을 성공적으로 받았다고 밝혔다. 이 정보는 22일에 공개됐다.
2023년 1월 1일부터 8월 11일까지 ‘핀다에서만 대출을 받았다’는 후기를 남긴 406명은 원하는 대출금액을 실제로 받은 결과를 보였다. 이들은 평균 2,631만원의 대출을 희망했고, 실제로 평균 2,630만원의 대출을 받았다.
이들 사용자들은 평균 3.09개의 대출을 보유한 다중채무자들이었다. 이들의 평균 연간 소득은 4,568만원으로, 2021년 직장인의 평균 연간 소득 4,024만원보다 약 544만원 더 높았으며, 여러 개의 채무를 보유한 영향으로 평균 신용점수는 709점이었다.
사용자들은 핀다를 통해 대출 가능성을 점검하고 승인된 상품 중 가장 유리한 조건을 선택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이들의 승인 조건은 평균 금리 14.5%, 평균 한도 2,271만원이었지만, 실제 실행 조건은 평균 금리 11.6%, 평균 한도 2,630만원이었다. 다른 곳에서 대출 거절만 경험한 사용자들이 핀다에서는 여러 조건 중에서 최고의 조건을 선택하여 계약을 진행했다.
이혜민 공동대표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핀다에서만 안 되면 대출 안 된다’는 말이 자주 보인다”며, “실제로 기존 금융권에서 거절당하거나 좋지 않은 조건의 대출을 받았던 사용자들이 핀다에서는 유리한 조건을 찾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충분한 상환능력은 있지만 금융이력이 부족하여 좋은 조건의 대출을 받지 못하는 고객들이 불합리한 선택을 하지 않도록, 제휴 금융사들과 상품의 다양성을 늘리고 대안신용평가모델(ACSS) 개발을 통해 금융사와 고객 간의 비대면 연결 통로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