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688억 900만원으로 기록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52.5%의 상승으로 성장한 수준이다. 특히, 사업 자회사들의 분기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되어 성장의 힘을 더욱 강화했다.
이러한 매출 증가는 TMAP 플랫폼의 핵심 사업 및 사업 자회사의 실적이 고르게 성장한 결과다. 운전자를 위한 핵심 서비스(대리운전, 발렛, TMAP 오토 등)의 매출이 175% 증가하면서 성장을 주도했다.
기사 가입자 수의 증가로 인해 대리운전 운행 완료율이 개선되었으며, 오프라인 발렛 스토어의 꾸준한 확장(7월 기준 400여 개)도 두드러진 성과로 이어졌다.
물류 운송 주선사인 YLP와 로지소프트 등의 사업 자회사들도 디지털전환에 따라 사업 안정화를 빠르게 진행하며 흑자로 전환됐다.
특히, 공항버스 사업은 엔데믹 이후 여행 수요 회복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33배의 가파른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최고전략책임자(CSO)는 “TMAP은 국민 내비게이션을 넘어 20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9월에는 비운전자들을 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통합하는 등 종합 모빌리티를 위해 꾸준히 성장하며 수익성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