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씨티 수석이코노미스트는 12일 보고서에서 “한은이 올해와 내년 브렌트유 전제치를 각각 83달러, 81달러로 전망했는데 올해 유가는 10% 더 오르고 환율도 10% 더 오를 것”이라며 “한은이 올해와 내년 물가 전망치를 각각 0.1%포인트씩 상승한 2.7%, 2.2%로 전망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올 8월부터 소비자 물가와 근원물가가 전년대비 2% 초반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씨티는 하반기로 갈수록 정부의 금리 인하 압박이 심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정부가 4월 총선 이전에 1분기 연간 재정지출을 과도하게 썼을 가능성이 있다”며 “그로 인해 정부는 한은에 상대적으로 완화적인 통화정책 요구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