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피씨엘(241820)이 회사의 코로나19 검사키트가 오스트리아 정부로부터 개인사용 허가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 19분 현재 피씨엘은 전 거래일 대비 25.73%(7950원) 오른 3만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피씨엘은 오스트리아 정부가 회사의 코로나19 항원 검사키트에 대해 개인사용을 허용하는 자가검사 품목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자가검사 품목으로 등록되면 개인은 약국에서 검사키트를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오스트리아 정부는 모든 개인들에게 일주일에 3개씩 코로나19 항원검사키트를 지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오스트리아 정부에서 먼저 피씨엘에 연락을 해왔으며 연락 후 하루 만에 전격적으로 자가검사(Eigenanwendung) 품목에 등록됐다”며 “이번 결정이 현재 약국을 통한 구매가 가능한 독일, 스페인, 영국 등 다른 유럽 국가들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