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무신사가 브랜드 전담 조직을 신설하며 관련 사업 확장에 나선다.
| 최운식 무신사 브랜드 부문장. (사진=무신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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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는 팀무신사 차원에서 운영해왔던 브랜드 사업의 시너지 창출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이달부로 브랜드 부문을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
패션잡화, 뷰티 등 여러 영역에 산재된 브랜드 사업간 시너지를 만들고 이를 체계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전문성을 더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현재 운영 중인 브랜드로는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무신사 스탠다드’를 비롯해 뷰티 브랜드 ‘오드타입’, 아메리칸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디스커스 애슬레틱’ 등이 대표적이다. 또 29CM에서 전개하고 있는 ‘이구어퍼스트로피’도 브랜드 사업 중 하나다.
또한 무신사 자체 브랜드 외에 △노아 △디키즈 △잔스포츠 △챔피온 등 팀무신사가 국내 유통을 총괄하는 글로벌 브랜드의 ‘DT(Distributor) 사업’ 전개도 브랜드 부문에서 맡게 된다.
신설 부문은 패션 대기업인 이랜드월드 대표 출신의 최운식 부문장이 이끈다. 브랜드 부문장은 앞으로 무신사 브랜드 사업과 관련해 상품 기획부터 △소싱 △디자인 △마케팅 등 운영에 관한 모든 분야를 총괄하게 된다.
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기존에 흩어져있던 브랜드 관련 조직을 통합해 부문 단위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상품 기획력과 비즈니스 전개 속도 측면에서 획기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좋은 품질의 브랜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