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7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첨단전략기술 지원 방안을 확정했다.
한 권한대행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내 산업의 체질 개선 노력과 함께 대외 불확실성을 기회로 삼기 위한 만반의 대비가 절실한 시점”이라면서 “용인·평택 반도체 특화 단지를 비롯한 12개 첨단산업특화단지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의 미래를 위해 첨단전략산업에 대한 지원만큼은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금융, 세제, 재정, 인프라 등 다양한 수단을 총동원해 첨단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내년에 정책금융기관이 첨단전략산업분야에 공급하는 금융은 올해 대비 7조 1000억원(39%) 증가한 규모다.
아울러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로봇과 방위산업 분야에서 각각 1개의 국가첨단전략기술을 신규로 지정했다.
신규로 지정된 국가첨단전략기술은 행정예고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중에 고시될 예정이다.
회의에 앞서 한 권한대행은 국가첨단전략산업위의 유지범·송재혁·김동명 신임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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