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초등학생들의 지리 이해와 공간적 사고력 향상을 위해 ‘초등학생을 위한 소축적지도’ 활용집을 제작하고, 4일부터 전국 6000여 초등학교에 배포한다고 3일 밝혔다.
소축적지도는 대한민국 전도, 세계지도 등 비교적 넓은 지역을 간략하게 표현한 지도다.
활용집에는 대한민국과 세계 지리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도(자연, 경제, 사회 등 특정 주제에 관해 제작된 지도)를 포함하고 있다.
또 사용방법 안내서와 전자파일 내려받기 큐알(QR)코드를 삽입해 이용자 편의도 높였다.
소축적지도 활용집은 대한민국 전도, 세계지도, 남한전도 등 세 가지 지도를 기반으로 제작했다.
경계와 지형을 중심으로 한 백지도 위에 지명, 산맥, 하천, 교통, 사막, 해류 등의 정보를 담은 주제도를 함께 볼 수 있도록 제작했다. 백지도는 지도 제작, 지리교육용으로 주로 사용되며 기본적 지형만 그려져 있는 지도를 말한다. 활용집은 최신 개정 사회과 교과서의 주제별 성취 기준을 충실히 반영했다.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장은 “이번 ‘소축적지도 활용집’이 초등학생들이 지리적 개념을 배우고 공간적 사고력을 키우는 데 효과적인 교육 자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축적지도 활용집은 4일부터 국토지리정보원 누리집을 통해 무상으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