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에코프로가 2분기 실적 발표 뒤 4%대 하락하고 있다.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에 실망한 매물이 출회되며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8분 현재
에코프로(086520)는 전 거래일보다 4.51% 내린 93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도 4.75% 빠지고 있다.
이날 오후 에코프로는 2분기 잠정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1조2318억원) 대비 63.4% 증가한 2조13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1699억원)보다 2.0% 감소한 166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2분기 에코프로의 매출액 2조1776억원, 영업이익은 2250억원을 추정했다. 단 이는 증권사 중 삼성증권이 내놓은 유일한 전망치다. 컨센서스와 실적을 비교하면 2분기 매출액은 기대치 대비 7.5% 하회했으며, 영업이익은 26.0%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