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일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여파에 국내 주식시장의 투자심리가 후퇴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7만전자’를 간신히 사수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9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55% 내린 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6만9900원으로 내려서며 전날 1.86% 오르며 7만원대로 올라선지 하루만에 재차 7만원대를 위협받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여파에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돌아선 가운데 대형주의 하락이 두드러지고 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2차전지, 자동차 등 대형주 중심으로 반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시간 또 다른 반도체 대형주인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 대비 4.64% 내린 11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장중 11만원대로 내려선 것은 지난 27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