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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전문위원은 26일 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미 국채 금리가 속등하고 일본은행(BOJ)은 계속해서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중국은 부동산 리스크에 위안화가 약세”라며 “국내 펀더멘털까지 안 좋아져서 원화 강세 요인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45.9원까지 올라 종전 연 고점(1343.0원)을 경신했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4.5%까지 올랐고 이에 달러인덱스는 106선으로 연 고점을 경신했다.
환율의 하락 모멘텀에 대해선 “미국 국채 금리 자체가 안정돼야 한다”며 “4분기 고점을 찍고 떨어질 것이라는 시각이 형성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내년엔 환율이 1200원대를 보일 수 있을 지에 대해선 “상반기에는 쉽지 않아 보인다. 상반기에 1200원대에 진입하더라도 중후반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며 “하반기쯤에야 1200원대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