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XR(확장현실) 기술 업체 버넥트(438700)(대표 하태진)가 국군의무학교(학교장 정준규 육군 대령)와 국방 분야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협약식은 지난 16일 국군의무학교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버넥트 하태진 대표와 국군의무학교 정준규 학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술정보 공유, 기술 개발, 의무교육 관련 제반 교육 지원, 학술연구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버넥트가 성공적으로 수행한 ‘XR 기반 훈련 프로젝트’가 이번 협약의 배경이 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스마트글라스와 AR을 활용하여 응급처치 훈련을 가상현실 세계에서 진행해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이 기술은 소방과 경찰 등 재난 대응 기관으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버넥트의 하태진 대표이사는 “지난 응급처치 프로젝트를 통해 국방 분야에 진출할 수 있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 진화된 의무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가상현실에서 다양한 실전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방 관련 교육훈련 프로젝트를 통해 버넥트의 XR 기술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버넥트는 AI 머신러닝 기반의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 기술을 활용하여 AI 기술이 접목된 글로벌 수준의 XR 솔루션을 제공하는 코스닥 상장사로, 리모트(Remote), 메이크(Make), 뷰(View),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등 다양한 산업군에 맞춤형 XR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