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안전 라운드테이블은 원전 안전에 대한 국민 신뢰를 확보하고자 원안위가 올해 정례 추진하고 있는 회의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원전 설계·제작 단계에서 설비 품질 확보를 위해 2014년 도입된 ‘공급자검사’ 제도가 현장에서 어떻게 이행되고 있는지 관련 기업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에 중요한 설비를 설계하거나 제작해 발전용원자로사업자(한국수력원자력)에 공급하는 기업들 가운데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공급자검사 대상인 기업들이 참가했다.
원안위는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 도입 10년이 된 공급자검사의 현황을 짚고 기업들의 설비 품질 및 성능 향상 경험, 품질저하 예방 노력 등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더불어 현장 애로사항을 포함한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어 “논의 과정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에 대해서는 검토해 기업들의 설비 품질 확보 노력이 더욱 장려될 수 있도록 정책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