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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낮췄지만 전기스쿠터의 핵심 부품인 전기모터, 타이어, 서스펜션, 제동장치 등을 GS100과 동일한 부품을 채택했다. GS100 Lite의 국산화율도 GS100과 동일한 92%다. 사용자 편의를 확대하기 위해 전·후방 블랙박스와 텔레매틱스 시스템도 기본 제공한다.
대동모빌리티 관계자는 “쿠루의 전기 이륜차 BSS는 11만원에 무제한 충전이 가능하다”라며 “배달 전문 라이더 1일 평균 주행거리가 100~150km인 점과 1일 1~2회 주유 기준 월 평균 비용이 20~30만 원인 것을 고려하면 월 평균 20만원 가량 유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쿠루 스테이션은 현재 서울 경기 기준 약 300여개로 배달 라이더 활동 지역의 충전 인프라 부족 이슈를 해소하고 있다. 배터리를 분리해 간편하게 충전하는 크래들 방식 제공해 상황에 따라 가정에서도 자유롭게 충전이 가능하다.
최근영 대동모빌리티 M사업본부장은 “GS100이 배달 라이더 시장에서 뛰어난 성능과 사용 편의성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가격 부담은 낮추고 국산화율은 유지한 보급형 모델로 전기스쿠터 시장을 확장 및 선점해갈 것”이라며 “서울을 중심으로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도 빠르게 보급되고 있어서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충전해서 스쿠터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