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한덕수 총리의 대독을 통한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먼저 “고령화로 인한 인구 구조 변화와 대내외 환경의 불확실성 등으로 앞으로 재정 운용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도 “예상되는 어려움에 대비해 재정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내년도 총지출 규모는 올해보다 3.2% 증가한 677조원으로 관리재정수지 적자규모는 정부가 추진 중인 재정준칙 범위 이내”라며 “국가채무비율은 48.3%로 전년 대비 0.8%포인트 소폭 증가하는 수준으로 억제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생계급여를 연평균 8.3%로 대폭 인상해 우리 정부 3년 동안 생계급여가 월 41만 5000원이 늘어난다”며 “1000만 어르신에 역대 최대인 110만개의 일자리를 공급하는 등 어르신들의 안정적 노후생활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내년 예산이 적기에 집행돼 국민께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법정시한 내에 예산안을 확정해달라”고 여야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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