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발생했던 항공기 사고 기준으로 1983년 김포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007편 여객기가 격추됐던 사건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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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사고 여객기 블랙박스 2대를 모두 수거했고 기체에 남아 있는 잔해들을 추가 수거해 항공철도조사위원회에서 면밀 검토하는 등 사고 원인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무안공항이 조류충돌 관련 전담인력이 없다는 의혹에 대해 국토부는 부인했다. 무안공항에선 조류 충돌과 관련 4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야외에선 1명이 3교대로 근무하고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우리나라에서 동체 착륙은 흔하지 않다. 1991년 대구공항에서 대한항공 363편(보잉 727-200기종)이 동체 착륙을 시도한 것이 최근의 동체 착륙 사례다.
조종사가 메이데이를 선언한 이후엔 관제탑에선 조종사에게 우선권을 주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관제탑은 조종사 요구 사항에 맞춰서 활주로에 착륙하고 공항에 필요한 조치들을 준비한다”며 “규정상 항공기 사고가 나면 2~3분 정도 내에 긴급 출동하는 체제가 평시에 구축돼 있다”고 설명했다.
동체착륙시 화재 예방 조치 등이 사전에 이뤄지는데 이를 하지 않았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그런 조치들이 현장에서 이뤄졌는지 여부를 시간대별로 좀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면서도 “갑자기 급박하게 일어난 경우라 그러한 조치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메이데이 선언한 항공기한테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지원해주는 것이 급하다. 나중에 정확히 조사해봐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