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공기 압축기 등을 개발하는 업체
뉴로스(126870)가 올해
현대차(005380)의 수소전기차 ‘넥쏘’향 공급에 따른 수혜로 올해 흑자전환을 기대할 수 있다는 증권가 분석에 장 초반 강세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9분 현재 뉴로스는 전 거래일 대비 6.99%(370원) 오른 566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뉴로스는 독자 기술로 개발한 압축기, 터보 블로어(산업용 송풍기) 등을 자동차, 환경 에너지, 환경 분야까지 확장해왔다”며 “이에 오는 2023년까지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에 공기압축기를 독점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가 2023년 넥쏘를 10만대 양산한다는 계획에 따라 공급량이 늘어나며 회사의 자동차 부문 매출액은 778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해당 기술과 제품 개발에 약 5년 이상이 소요된 만큼 경쟁사 없이 2023년까지 단독 공급이 가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뉴로스의 영업이익이 76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0.6% 늘어난 685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