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제네시스)가 4일 유럽에서 가장 권위 있는 골프 대회 중 하나인 ‘스코티시 오픈’을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
스코티시 오픈은 1972년에 시작한 유럽 최고 수준의 대회로 매년 7월 첫째 주 스코틀랜드의 링크스 코스(links course)에서 개최되며 총 상금 800만 달러 이상의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최상위 4개 대회를 일컫는 ‘롤렉스 시리즈’ 대회 중 하나다.
제네시스가 공식 후원사가 되면서 오는 2022년 대회부터 공식 대회명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으로 변경된다.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의 전략적 제휴에 따라 양대 투어가 처음으로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PGA 투어 73명과 EPGA 투어 73명 및 초청 선수로 참가 선수가 구성된다.
한편 제네시스는 최근 고급차 격전지로 여겨지는 유럽 시장에 진출을 선언하며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지난 5월 유럽 공식 진출을 선언한 이후 6월에는 스위스 알프스 산맥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3D 프로젝션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7월에는 제네시스 대표 세단 G80와 브랜드 첫 SUV GV80를 시작으로 유럽 내 차량 판매도 시작했다. 제네시스는 이번 스코티시 오픈의 공식 후원으로 럭셔리한 고객 경험을 통해 유럽 시장 내 브랜드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