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동운아나텍(094170)이 지난해 영업이익 약 22억원을 기록,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31분 현재 동운아나텍은 전 거래일 대비 4.50%(500원) 오른 1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동운아나텍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약 22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07억원으로 29.13% 증가했다.
이와 더불어 회사는 결산 배당으로 주당 2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0.17% 수준이다.
이날 송유종 한양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국내 주요 고객사의 플래그십(고급) 스마트폰 대상 납품이 진행되며 지난해 매출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오는 2분기부터는 오포,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출하가 본격화되며, 3분기에는 이들의 플래그십 모델에까지 적용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봣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