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참사에…정부, 내년도 경제정책방향 발표 연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결정
당초 30일 발표 예정했지만…1월 초로 연기될 듯
  • 등록 2024-12-29 오후 5:40:40

    수정 2024-12-29 오후 5:40:40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정부가 내년도 경제정책방향 발표를 연기하기로 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수습에 총력을 기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기획재정부는 오는 30일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사태에도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연내 발표를 걸정했다.

하지만 이날 오전 탑승객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 화재에 싸이면서 100명 이상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함에 따라 최 권한대행은 사고 수습에 주력 중이다.

내년도 경제정책방향 발표는 내년 1월 초에 이뤄질 전망이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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