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면역항암 치료제 바이오 기업인
박셀바이오(323990)가 한국거래소의 투자위험종목 지정예고에도 불구, 이날도 급등하고 있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31분 현재 박셀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15.23%(3만3100원) 오른 25만500원에 거래중이다.
앞서 지난 4일 거래소는 5일 박셀바이오의 주가 급등에 따라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예고한다고 공시했다.
박셀바이오는 100% 무상증자 권리락일인 지난달 30일부터 연속 3일 상한가를 기록, 이날도 급등세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달 13일 보통주 1주당 신주 1정을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박셀바이오는 면역항암 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회사가 개발중인 간암치료제 ‘VAX-NK’의 임상 1상 데이터가 긍정적”이었다며 “환자 11명 중 4명에게서 완전 관해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