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업인
씨이랩(189330)이 코스닥 상장 첫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현재 씨이랩은 시초가 대비 9.76%(4550원) 내린 4만2050원에 거래 중이다. 시초가는 공모가(3만5000원)보다 약 33% 높은 4만6600원에 형성됐다.
앞서 지난 8~9일 수요예측에서 씨이랩은 공모가를 희망 밴드(2만3000~3만1000원) 상단을 초과한 3만5000원에 결정했다.
이어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 결과, 최종 경쟁률이 195.5대 1을 기록했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4448억원이 몰렸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씨이랩은 대용량 데이터의 초고속 분석 기술에 집중해왔다. △데이터 수집과 관리 △데이터 가공 △인공지능(AI) 모델링 및 분석 기술 △그래픽처리장치(GPU) 활용 기술까지 전 과정을 망라하는 ‘토탈 솔루션’을 구축했다.
실제로 회사는 MBN,
SK텔레콤(017670), 국방과학연구소를 비롯해 공공 및 유명 기업에 솔루션을 적용해 제품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 점유율 1위인 미국 엔비디아(NVIDIA)의 국내 유일 소프트웨어(SW) 파트너사로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