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은행은 5일 기준금리를 4.7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에 미국과 금리차는 75bp(1bp=0.01%포인트)로 확대됐다.
티프 맥클렘 캐나다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에 진전이 있다면 추가 인하 가능성이 있지만 “한 회의 때마다 한 번씩” 인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도 캐나다의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과 경제성장률에 대한 전망 뿐 아니라 캐나다 중앙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보다 앞서 완화 정책의 정도를 어떻게 가져갈지에 대한 시장의 예측이 모두 다르다는 점에서 금리 경로에 대해 미리 정해진 방향은 없어 보인다고 짚었다.
앞서 블룸버그의 설문조사에서도 이코노미스트들은 캐나다은행이 내년 중반 금리를 3.5%까지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로 유럽중앙은행(ECB)을 비롯해 잉글랜드은행 등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잇따라 통화정책을 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