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4년도 상반기 및 2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571억 달러로 ’24년 수출 호조세에 기여했다. 특히 중소기업 수출은 ’23년 4분기(+1.6%)부터 플러스로 전환돼 ‘24년 2분기까지 증가를 기록하며 3분기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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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위 수출품목인 화장품이 전년 대비 30.8% 증가하면서 상반기 최고 수출액 기록을 33억 달러로 경신했다. 기존 주력시장이었던 미국, 중국과 더불어 신흥시장으로 수출국을 다변화한 것이 주요 증가요인으로 꼽힌다.
중소기업 10대 수출국 중 7개 국가로의 수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그간 상반기 기준 수출국 1위였던 중국 대신 미국이 수출국 1위 시장으로 등극했다. 미국은 화장품(61.5%), 기타기계류(170.1%), 전력용기기(59.3%)가 증가하면서 역대 상반기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다.
최원영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전년 대비 올해 수출은 연초부터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중소기업 주력 수출품목 중 1위 품목인 화장품의 증가세가 매우 두드러진다”며 “정부도 중소기업의 주력 수출품목의 수출 확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 ’24년 총수출 7천억달러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