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기아차(000270)의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
현대차(005380)의 판매량까지 앞질렀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7분 현재 기아차는 전 거래일 대비 7.41%(6600원) 오른 9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기아차 미국법인은 지난 1월 한 달동안 전년 대비 11.4% 증가한 4만4965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월 기준 사상 최대치이며, 같은 기간 현대차(4만3394대)의 판매량을 앞선 수치이기도 하다.
기아차 미국 법인 측은 “기아차의 판매 상승 궤적과 긍정적인 추진력이 기록적인 1월 매출을 만들었다”라며 “올해 도입 예정인 신차 5대가 선보이는 만큼 1분기부터 이런 추세가 지속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