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 구조차량 150대에 KT 초정밀 측위 솔루션

올해 1차 공급..2025년 상용화 예정
차선 구분 가능한 수준으로 위치 정보 제공
GPS 신호 수신 어려운 곳에서도 정확한 위치 계산
  • 등록 2023-07-24 오전 10:58:47

    수정 2023-07-25 오전 11:33:0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대전소방본부에서 소방관들이 지역을 관제하고 있다. KT는 초정밀 측위 솔루션을 활용해 소방·응급구조 차량 150대에 올해 1차 프로토타입 단말 공급과 최적화 작업을 거쳐 서비스 검증 후 2025년부터 상용 서비스로 전환할 예정이다.
KT 초정밀 측위 솔루션 개념도


KT가 대전소방본부의 소방·응급구조 차량 150대에 초정밀 측위 솔루션을 공급한다. 앞서 회사는 대전시 융·복합 데이터 활용 실감형 소방안전도시 구축 사업에서 초정밀 측위 솔루션 공급자로 선정됐다.

초정밀 측위 솔루션이 뭔데?

차선 구분이 가능한 수준으로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KT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다양한 이유로 발생하는 GPS 오차를 보정하는 플랫폼과 ▲초정밀 측위 솔루션이 적용된 차량용 단말을 연동해 확보한 위치 정보를 대전소방본부에 전달한다.

2025년 상용서비스 전환

KT의 초정밀 측위 솔루션은 올해 1차 프로토타입 단말 공급과 최적화 작업을 거쳐 서비스 검증 후 2025년부터 상용 서비스로 전환할 예정이다.

앞서 회사는 2021년 제주 C-ITS(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차세대 지능형 교통 체계) 사업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 소방·응급구조 차량에 이 솔루션을 적용해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에도 정확한 위치 추적과 신호 최적화로 출동 시간 단축 효과를 얻었다.

GPS 수신 어려워도 정확한 위치 계산

회사는 기존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고도화했다.

이번 초정밀 측위 솔루션은 GPS 외에 차량의 운행 정보까지 활용하기 때문에 GPS 신호 수신이 어려운 곳에서도 정확한 위치 계산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건물 사이나 터널 등 도심 속의 다양한 방해물 사이에서 안정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아울러 대전소방본부는 KT가 전달한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119 종합상황실에서 차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최단 경로를 안내할 수 있다. 이는 소방·응급구조 차량이 사고 현장에 도착하는 시간을 최소화해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하다.

KT Connected Car사업담당 이경로 상무는 “KT는 전국 커버리지 초정밀 측위 기준국 인프라와 솔루션으로 국내외 차량제조사와 자율주행 및 내비게이션 고도화 등을 논의 하고 있다”며 “자율주행로봇, 도심항공교통(UAM) 등 다가올 미래 모빌리티에서도 초정밀 측위의 활용 범위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 2022년부터 글로벌 위치 정보 테크 기업인 스위프트 내비게이션(Swift Navigation)과 초정밀 측위 사업을 협력 해오고 있다.

KT와 스위프트 내비게이션은 대전소방본부 초정밀 측위 솔루션 공급 등 공공 모빌리티를 포함해 자율주행 등 다양한 영역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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