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빅히트(352820)가 유니버설뮤직그룹(UMG)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 현재 빅히트는 전 거래일 대비 3.82%(9500원) 오른 25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빅히트는 이날 UMG와 더불어 혁신과 기술을 바탕으로 아티스트들에게 더 큰 기회를 제공하고, K팝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UMG 소속 아티스트들이 빅히트의 독보적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 합류해 팬들과 함께 소통하고, 팬들은 이 플랫폼에서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직접 소통하는 한편, 시시각각 올라오는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이와 더불어 공식 상품(MD)도 구매하는 등 각종 팬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된다.
현재 위버스는 그레이시 에이브럼스, 뉴 호프 클럽, 알렉산더 23 등의 UMG 소속 아티스트들의 커뮤니티를 운영 중이며, 향후 영블러드 등 더 많은 UMG 소속 아티스트들이 위버스에 합류할 예정이다.
방시혁 빅히트 이사회 의장 겸 대표이사는 “빅히트와 UMG 모두 음악 산업의 혁신을 추구한다는 점, 팬들에게 진정성 있는 음악과 절대 타협하지 않는 퀄리티의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가치와 비전을 공유한다”라며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해 온 두 회사가 글로벌 음악사에 새 시대를 열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