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14일 풍산(103140)에 대해 올해도 방산 매출액이 견조할 것으로 추정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8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5만 2300원이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구리 가격은 전년대비 소폭 하락할 것”이라며 “다만 별도 기준 신동부문 수출 판매량이 내수보다 큰 바 높아진 원·달러 환율이 매출액 및 영업이익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고 전체 신동 판매량도 증가가 예상되어 신동부문 영업이익은 전년과 유사 또는 소폭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2023~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를 이끌었던 방산부문은 올해에도 견조한 매출액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나 수익성(OPM)은 전년대비 하락할 가능성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여전히 유럽 지역의 대구경탄 수요는 견조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3년 가까이 지나면서 단기적인 수요는 상당 부분 충족돼 지난 2~3년 동안 보여준 수출 증가세는 다소 주춤해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방산부문에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수출 대신 내수 판매 비중이 올라올 것으로 보여 수익성(OPM) 측면에서는 소폭 감소할 가능성 있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