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UCI(038340)가 자회사 바이오엑스를 통해 ‘한국형 그린수소 상용화’를 연구하는 기업 부설연구소를 설립 결정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현재 UCI는 전 거래일 대비 3.19%(65원) 오른 21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UCI는 자회사 바이오엑스가 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기업 부설연구소 설립을 인가받고, 그린수소 모듈 상용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오엑스는 이번 연구소 설립을 통해 음폐수를 이용한 미생물 전기분해와 이를 통한 그린수소 연구 개발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하반기 그린수소 모듈 1개를 설치해 상용화 테스트를 진행하고자 한다.
회사 관계자는 “그린 수소를 활용한 액화수소, 드론용 수소연료전지 등 그린수소 사업 전분야와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국내외 산학연 협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며 “이번 연구소 설립은 바이오엑스의 그린수소 상용화를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술력 및 사업성 입증을 위해 하반기 벤처기업 인증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한국형 그린수소 상용화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해 내년 하반기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