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크리스챤 디올’이 올해 첫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인상률은 10%대로 대표 제품 레이디백 가격은 1000만원에 육박한다.
| 레이디 디올 스몰 백. (사진=디올 공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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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은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기 제품 가격 인상분을 반영했다. 인상률은 최대 10%로 디올은 지난해 1,7월 두 차례 가격을 인상했다.
디올의 가장 상징적인 제품인 레이디백 제품의 경우 미니는 700만원에서 750만원으로 50만원(7.1%), 스몰은 750만원에서 820만원으로 70만원(9.3%), 미듐은 810만원에서 895만원으로 85만원(10.5%), 라지는 880만원에서 960만원으로 80만원(9.1%) 올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크리스챤디올꾸뛰르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6139억원) 보다 52% 증가한 9305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3% 늘어난 3238억원, 당기순이익은 55% 증가한 2427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