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국내車 판매량 증가…수요 회복 주목"

DB금융투자 보고서
  • 등록 2020-06-02 오전 9:08:25

    수정 2020-06-02 오전 9:08:25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DB투자증권은 2일 5월 들어 국내 자동차 판매량이 증가하는 것을 계기로 수요가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현대자동차(005380)기아자동차(000270)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5월 수입차 및 상용차를 제외한 내수 경량 차량(Light Vehicle) 수요는 약 13만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14% 증가하고, 세 달 연속 두자리수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내수 수요는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와 국내 주요 업체들의 신차 판매 강세로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차와 기아차는 G80 및 K5를 비롯한 신차 판매 강세로 시장점유율 81%를 기록했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5월 해외 도매 판매 역시 중국 도매 판매의 개선과 북미 및 유럽 공장의 가동 재개로 4월 대비는 개선했다”며 “6월에는 프랑스 등 주요국의 폐차 인센티브와 같은 경기 부양책이 시행될 예정으로, 3~5월 대비 큰 폭의 수요 회복이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이어 “이로써 현대차와 기아차의 해외 도매 판매 역시 눈에 띄는 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5월 이후 주요국의 경제가 점차 정상화됨에 따라 북미 및 유럽의 수요는 4월을 저점으로 5월 이후 점진적인 개선이 관측되고 있다”며 “이제는 수요 회복에 주목할 시기”라고 밝혔다.

그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경우 내수 시장의 수익 기여가 높은 가운데 내수 시장 산업 수요가 타 지역 대비 빠르게 회복됐고, ASP가 높은 GV80 등의 판매 증가가 높아 글로벌 경쟁사들 대비 실적의 안정성이 높을 것”이라고 했다.

현대차 5월 글로벌 도매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39% 감소한 22만대를 기록했지만, 전월 대비 52% 증가했다. 아반떼 신차, 그랜저 F/L 및 제네시스 브랜드의 판매 증가가 지속되며 7만대로 전년 대비 반등에 성공했다. 기아차 5월 글로벌 도매판매량 역시 전년 동월 대비 33% 감소한 16만대를 기록했지만, 전월 대비 22% 증가했다. 지난달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5만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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