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쿠팡이 미국 뉴욕 증시 상장 첫날 40% 넘게 오르는 등 급등하자 국내 관련 종목들도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9분 현재
서울식품(004410)은 전 거래일 대비 11.51%(51원) 오른 494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영포장(014160)은 7.50% 강세를 보이는 와중
KCTC(009070)(4.02%),
KTH(036030)(3.43%)를 포함해
동방(004140)은 2.10% 오르는 등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쿠팡은 11일(현지시간) 쿠팡은 공모가 35달러 대비 40.71%(14.25달러) 오른 49.2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한때 80% 수준까지 폭등했으나, 차익 실현 등이 이뤄지면서 최종적으로는 41% 가까이 올라 마감한 것이다.
이에 따른 쿠팡의 시가총액은 약 866억5500만 달러(약 100조4000억원) 수준으로, 이를 국내 상장사와 비교하면
SK하이닉스(000660)를 뛰어넘은 2위 수준이다. 쿠팡이 거래 첫날부터 주가가 급등함에 따라 관련주들 역시 흐름을 같이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