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11~12일 태극연습…한국군 단독 작전지휘능력 강화

북한 위협 및 최근 전쟁양상, 시나리오에 반영
"즉각·강력히·끝까지 응징 결전태세 확립할 것"
  • 등록 2023-12-08 오전 10:03:38

    수정 2023-12-08 오전 10:03:38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한국군의 독자적인 작전지휘능력 배양을 위한 태극연습을 11~12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극연습은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합참 주도의 한국군 단독 지휘소 연습이다. 결전태세 확립과 연계해 위기관리 역량과 전시전환 수행능력 제고를 위한 것이다.

합참은 “다수 지휘관과 참모가 교체되는 시기에 원팀으로서의 팀워크를 조기 구축하고, 작전사령부급 부대도 연습에 참여함으로써 실전적인 전투준비태세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연습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같은 최근 전쟁 양상 등 다양한 위협 상황을 시나리오에 반영해 이뤄진다.

합참은 “최근 북한이 9.19 군사합의를 사실상 전면 파기하고, 군사적 복원조치를 감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상·해상·공중의 복합적인 도발 상황을 상정한 연습을 통해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즉각·강력히·끝까지 응징할 수 있는 결전태세를 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합동참모본부 청사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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